“지속적인 반환운동을 통해 민족혼을 되찾아야 합니다.”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가 9월 9일 해외약탈문화재환수를 위한 전시회를 개막했다. 이 자리서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지속적인 반환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불자는 물론 국민들의 동참을 기원했다.

김의정 회장은 “문화와 문화재는 우리의 얼이고 혼, 그리고 삶의 흔적”이라며 “잃어버린 문화재를 되찾아 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재삼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의정 회장은 “전시회를 필두로 문화재를 되찾는 일과 우리나라의 문화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격려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23일까지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지하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는 25명의 기증자로부터 100여점의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수익금은 해와약탈문화재환수를 위한 기금으로 조성된다. 또 전시회를 위해 새롭게 창작된 혜담 스님의 불화 등 50여점의 작품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