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7일 연천 등지서 제33차 월례강좌 일환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 이하 민추본)는 내년 1월 7일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연천 등지에서 ‘새해맞이 평화통일기원 연천 민통선순례’를 진행한다.

민추본은 구석기부터 근대까지 역사를 간직하고 있음에도 남과 북을 가로막은 지뢰와 민통선으로 조명되지 못한 연천의 역사를 돌아보고 통일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제33차 월례강좌의 일환으로 이번 순례를 기획했다고 21일 밝혔다.
 
순례는 연천 태풍전망대와 고려왕실 사당인 숭의전, 동두천 서광사(주지 진효 스님) 등을 경유하는 코스로 꾸려지며, 현장 강의와 접경지역 해설은 이창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교수가 맡는다.

민추본 관계자는 “새해에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평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두 번의 현장순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시의성 있는 주제와 남북 간 이슈로 월례강좌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불자들이 민족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순례는 선착순 40명에 한해 진행되며 이날 오전 8시 조계사 앞에서 출발한다. 참가비는 1만 원.

한편 민추본은 남북 간 정세에 대한 객관적 정보와 통일에 대한 미래지향적 시각을 제공하고자 시의성 있는 주제 강의와 현장순례‧토론회‧영화상영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월례강좌를 지속해오고 있다.

참가 문의 02-72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