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자광 스님)는 14일 오전 9시 30분 이 대학 본관 4층 이사장실에서 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 스님(사진)을 법인사무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성효 스님은 “한국불교의 미래를 책임질 동국대의 발전과 위상 강화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사무처장직을 맡기로 했다”면서 “이사장과 총장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국대가 학생을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정구조를 건실히 하고 법인산하 기관 간의 소통을 중시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성효 스님은 자운 스님을 계사로 1982년 범어사에서 사미계를, 1987년 범어사에서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으며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 재정국장,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업단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