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훈 교단자정센터 원장, 29일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앞서
교단자정센터 손상훈 원장이 국회가 조계종과 천주교대구대교구에 예산을 편성하지 않도록 대중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단자정센터 손상훈 원장은 11월 29일 서울 조계사 맞은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앞에서 '조계종의 청정종단 실현과 자정을 위한 화요자정집회'를 열고 이 같이 밝히면서 "어머님들이 나서 여야의 국회의원들에게 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원장은 "거의 매년 조계종 사찰에서 횡령 건이 반복되고 있어 불자로서 부끄럽다"면서 "국고의 투명 집행을 이끌어야 하며 국회가 이 부분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식비 급·부식비 횡령, 감금방 운영 등 의혹에 휩싸인 대구시립희망원의 위탁운영 기관인 천주교대구대교구의 재단법인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을 언급하면서 천주교대구대교구에도 국고 예산 집행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손 원장은 차기 대통령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해서도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만나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대중에게 이를 따져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