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1월 16일 오전 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에 조계종 전 호계원장 법등 스님(사진)을 임명했다.
법등 스님은 지난 10월 28일 직지사 산중총회에서 직지사 주지에 당선된 바 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이날 신임 본사 주지 법등 스님에게 “지역사회의 포교, 복지, 문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법등 스님은 “승려복지에 내실을 기하고, 교구상황에 맞는 포교사업 개발,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등 스님은 녹원 스님을 은사로 1961년 수계(사미계)했으며, 도리사 주지, 제9~13대 중앙종회의원, 제12대 중앙종회의장, 호계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