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12월 치료비 지원 환자에 18세 정민아 양 선정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12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백혈병을 앓고 있는 정민아(가명, 18) 양을 선정했다.
정민아 양은 지난해 7월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항암치료를 계속 받아왔으며, 아버지의 조혈모세포 이식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동안 거듭된 항암치료에 신약치료 등으로 병원비가 1억 원이 넘는데다 조혈모세포 이식 비용도 4천만 원에 달해 월 200만 원이 안 되는 정 씨 부모의 소득으로는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생명나눔은 "지금 민아 양은 이식만 잘 받을 수 있다면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빚만 늘어가고 있어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정 씨 가족을 위해, 민아가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생명나눔은 지난 9일 법인 회의실에서 10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선정된 권수민(가명, 9, 뇌종양)·이종구(54, 뇌출혈 및 척추골절) 환자에게 각각 BBS<거룩한 만남>과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로 모금한 750만 원과 300만 원을 지원했다.
이사 현조 스님은 이날 전달식에서 이종구 씨와 권수민 군의 부모에게 “삶의 희망을 잃지 말고 꼭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며 “오늘도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정성으로 모금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