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1일 서울 봉은사, 불광사, 조계사서 서울템플아트페어 개최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봉은사, 불광사, 조계사에서 ‘달을 듣다’란 주제로 제1회 서울템플아트페어(Seoul Temple Art Fair)를 개최한다.

현대미술을 통한 문화포교와 불교미술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용일, 라오미, 이영섭 씨 등 24명의 전통·현대·불교미술 작가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용일 작가는 ‘공’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을, 이영섭 작가는 땅을 판 뒤 돌과 시멘트 등을 부어 굳힌 뒤 캐내는 ‘발굴’ 방식으로 조각한 부처님과 현대인 등을 출품한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5시 봉은사 선불당에서 열리며, 탭퍼 조커의 탭댄스와 가수 복태와 한군의 ‘툇마루 콘서트’, ‘작가들과의 차 한 잔’ 등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역사와 문화, 명상과 치유, 시ㆍ서ㆍ화 융합의 문기(文氣) 등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값진 문화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