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익산육군부사관학교 군법당 충국사서

데이트 폭력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근절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나선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은 10월 9일 익산육군부사관학교 군법당 충국사에서 육군장병 230여 명을 대상으로 ‘데이트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복지재단은 “방치하면 결혼 후 가정 내 폭력으로도 이어질 수도 있는 데이트 폭력을 근절하고, 이별 범죄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교육에서는 송미덕 젠더리더쉽 트레이닝 센터 대표가 ‘우리들의 당당한 연애 이야기’를 주제로 데이트 폭력의 정의와 예방법, 대응법을 사례 중심으로 강의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폭력이란 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언어적, 정서적인 것도 포함된다”며 “사례를 통해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행동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복지재단은 오는 16일 가평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군법당 연호사에서도 군장병 70여 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