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104.3 MHz … 11일 강릉포교당서 BBS 강릉중계소 개소식

맨 앞줄 오른쪽부터 불교방송 선상신 사장, 등명낙가사 주지 청우 스님,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최문순 강원도지사, 태고종 문화사회부장 성인 스님,

두번째줄 오른쪽쪽부터 관음사 주지 무주 스님, 강원도 연합신도회 김진명 회장, 정호돈 전 강릉문화원장, 최재규 전 강원도의회 의장, 강원도의회 오세붕 운영위원장, 학수정사 주지 선행 스님, 건봉사 주지 마근 스님, 법화종 중앙종회의장 보광 스님, 강릉시의회 강희문 부의장, 강릉시의회 조영돈 의장

강원도 강릉, 동해, 삼척에서도 BBS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됐다.

BBS불교방송(선상신)은 9월 11일 영동지역 불자들의 오랜 서원이었던 BBS불교방송 강릉중계소(FM 104.3 MHz)를 개국했다. 

강원지역에서 BBS 라디오 전파는 지난 2002년 춘천 지방사가 개국하면서부터 퍼져나가기 시작해 2012년 속초 양양 중계소가 세워지면서 가청 지역이 확대됐다. 강릉 중계소는 올해 1월 월정사와 BBS 본사의 업무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개국 추진을 해와 지난 7월부터 방송이 송출됐다.

11일 월정사 강릉포교당 관음사(주지 무주 스님)에서 열린 강릉 중계소 개국식에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을 비롯한 지역사찰 스님들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릉시의회 조영돈 의장, 강희문 부의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불교방송 방송권역 확대를 축하했다.

이날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법어에서 “영동과 영서를 아우르는 방송으로 거듭난 만큼 강원도가 부처님의 법음으로 가득차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신흥사 주지 우송 스님은 치사를 통해 "앞으로 강릉BBS불교방송이 강원도 전역에서 더욱 맑고 향기로운 자비의 연꽃을 피워나가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불교방송 선상신 사장은 “영동지역 불교문화 창달의 새 지평을 열어갈 강릉 불교방송이 드디어 강릉, 동해지역 불자들에게 불교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라디오 난청지역의 중계소를 확대해 라디오 네크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BBS불교방송은 서울본사와 6개 지방 방송국(부산, 광주, 대구, 청주, 춘천,울산)과 9개 중계소(안동, 포항, 창원, 속초, 인천, 양양, 진주, 대관령, 강릉 괘방산) 등 전국에 16개의 주파수를 확보한 상태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