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승려복지회, 11월 말까지 교구본사 통해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신청받아

대한불교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지현 스님)는 국민연금 가입률을 높이고, 스님들의 노후 수행 준비를 위해 내년부터 구족계를 수지하고, 결계를 필한 종단 스님 중 국민연금 보험료(지역가입자) 납부 스님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한다.

승려복지회는 1인당 월 3만6천 원을 기준으로 내년 1월부터 월 1만800원, 2018년 월 1만8천 원, 2019년 월 3만6천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승려복지회는 해당 스님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자는 조계종 홈페이지(종무행정-승려복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연금산정용 가입내역확인서, 주민등록등본, 통장 사본을 첨부해 오는 11월 말까지 신청인 재적 교구본사로 제출하면 된다.

승려복지회는 교구본사로부터 이관 받은 접수 내역을 심사해 신청인에게 내년 1월 중으로 2017년도 상반기 국민연금보험료를 입금할 예정이다.

승려복지회는 “국민연금은 국가가 존재하는 한 지급이 보장되고, 소득 및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동해 연금액이 조정되므로 실질가치가 보장된다”면서 “많은 스님들이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종단의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혜택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