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OT 시작으로 9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강좌, 현장순례도 진행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 이하 민추본)는 8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4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을 개강한다고 10일 밝혔다.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은 평화 통일과 남북불교 교류를 위한 미래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통일 의식을 확대하고자 기획된 강좌로, 2013년부터 올해로 4기째를 맞았다.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와 공동주최, 서울 봉은사가 후원하는 이번 과정은 1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5회의 실내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입학식을 겸한 첫 강좌에서는 정영철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새로운 북한을 대하는 자세’란 주제로 강의한다.

이밖에도 △국제정치와 한반도 평화체제 △남북관계의 역사와 통일정책 △불교적 가치로 본 분단과 통일 △남북관계, 핫이슈로 풀어보는 통일수다를 주제로 한 강의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강사진으로는 정영철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김준형 한동대 교수,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서재영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진향 전 카이스트 교수, 김창수 코리아연구원 원장, 이정철 숭실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백두산과 북중접경 지역의 현장순례도 예정돼 있다.
 
민추본은 “불교는 평화를 강조하며 화합의 역사를 이끌어온 가르침이 있어 분단된 한반도에서 새로운 통합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이 불교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통일교육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