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 선거를 2주일 앞두고 특정 예비후보를 검찰에 고발되는 일이 발생했다.

총무원 등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40대와 30대 남자 2명이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최근 총무원장 후보로 추대된 자승스님(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을 승적 정정과 관련, 사문서위조 및 동 행사, 업무방해 등의 이유로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의 소재지 관할인 서초경찰서에 사건을 이첩했으며, 9일쯤 담당 조사관이 지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총무원은 총무원장 예비후보가 사회법에 고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스님의 관련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