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법난 역사교육관이 조계사를 포함한 서울지역에 건립될 전망이다.
10‧27법난 역사교육관 부지선정위원회(위원장 지관)는 10월 6일 오후 2시 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조계사를 포함한 서울지역으로 최종부지를 결정했다.
역사교육관 건립을 신청한 사찰은 총 9개로 이날 2차 회의에는 조계사와 범어사가 최종후보지에 올라 위원 15명 중 11명이 참석해 표결을 거쳐 조계사가 최종부지로 선정됐다.
최종후보지 선정 결과를 발표한 조계종 사회부장 세영 스님은 “역사성, 접근성, 경제적유지가능성, 인지도, 인허가 용이성 등을 검토해 서울과 부산으로 후보지를 압축했다”며 “표결결과 조계사를 최종부지로 명시했지만 조계사에 한정하지 않고 서울지역에 역사교육관을 건립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어 세영 스님은 “조계사 포함 서울지역으로 최종부지가 결정됐지만 예산에 따라 교육관 규모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는 정확한 위치를 결정할 수는 없다”며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불교계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한 과정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날 선정위원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총무부장 원학 스님, 기획실장 장적 스님, 사회부자 세영 스님, 문화부장 수경 스님 등 총무원 부실장 스님과 종회의장 보선 스님, 종회재무분과장 향적 스님, 사회분과장 광조스님을 비롯해 허평환, 윤원호 의원 등 11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