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출가제도개선특위, 7월 11일 제3차 회의 개최

 
조계종 중앙종회 출가제도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만당 스님, 이하 특위)는 7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종회분과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회의는 은퇴자 특수출가제도 개선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우봉․화림․진각․제정․지현․혜일 스님 등 위원 11명 가운데 6명이 참여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고령화 사회 진입과 최근 10년 간 출가자의 감소가 뚜렷하게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은퇴자의 출가를 허용하는 특수 출가제도를 두루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8월 2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이와 관련된 논의를 지속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는 출가제도를 현실에 맞도록 다양화해 현행 출가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 3월 제205회 임시회에서 꾸려진 조직으로, 1년 간 은퇴자 출가제도 도입, 다양한 출가제도 확산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계종은 지난 1월 신년기자회견에서 은퇴 후 출가를 허용하는 특수 출가 제도 방안을 마련해 올 11월 정기 중앙종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