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12일 육군부사관학교 군 장병 200여 명 대상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 이하 복지재단)은 지난 12일 전북 익산에 자리한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군 장병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함께 그리는 다둥이 사회’ 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연애 컨설턴트 이재목 강사(결혼정보업체 듀오 파티플래너)가 초청돼 ‘연애하듯 소통하라’를 주제로 남녀 대화법과 상대를 탓하거나 평가하지 않는 건강한 소통법, 그리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긍정적 태도와 적극적 자세 등을 강의했다. 

복지재단은 “이번 교육은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n포 세대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을 두려워하고, 의사소통에 서툰 이들의 건강한 만남과 긍정적 관계 형성을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호국 충국사 주지 희원 스님은 “청년들이 건강한 연애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도움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강의와 불교적 가족관 등에 대한 법문을 통해 건강한 결혼관, 부부관이 갖춰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복지재단 2008년부터 보건복지부 협력 사업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건강한 관계형성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육군부사관생도와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함께 그리는 다둥이 사회’ 교육을,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산사의 싱글파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