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종 서울대 교수가 올해의 재가불자상을 수상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11월 28일 오후 3시 만해NGO교육센터에서 2009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불자상과 길벗상, 두레상, 올해의 참여불교 기자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우희종 교수가 수상한 올해의 재가불자상은 참여불교 재가연대가 올 한해동안 가장 열심히 사회참여적 불교활동을 벌인 재가불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우희종 교수는 “아무런 한 일도 없는 제가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서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며 “보다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상금은 항상 동참하지 못해 죄송했던 종교자유정책연구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길벗상은 김일중 마이리더스 총동문회 기획실장이 수상했으며, 올해의 두레상은 최원재 학생이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참여불교 기자상은 미디어붓다의 탁효정 기자와 불교닷컴의 박봉영 기자가 공동 수상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이날 총회에서 김동건 상임대표의 연임을 인준하고, 신임 공동대표로 정은용 회계사와 박준영 전 방송위원을 선출했다. 또한 총회의장에 백경남 전 동국대교수를 추대했고, 교단자정센터 대표로 김원보 감평사를, 불교아카데미 원장에는 신성기 변호사를 선출했다. 재가연대의 실무를 이끌어갈 사무총장에는 정웅기씨를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