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지난 26, 27일 금강산 유점사의 경성포교당으로 근대 한국불교의 전통강원의 맥을 잇고 있는 불이성법륜사(전통문화전승관, 서울시 종로구 사간동 112) 대불보전에 금강계단을 설치하고 불기2553(2009)년도(제6차) 전법사계 수계식을 봉행했다.

이날 수계식은 삼화상으로 전계아사리에 중앙사정원장 월운스님, 교수아사리에 법륜승가대학장 보경스님, 갈마아사리에 총무원 교무부원장 법현스님이, 증사로는 총무원 교무기획실장 원명스님, 재무부장 법경스님, 규정부장 구산스님, 교무부장 지해스님이 증참하였으며, 전법사계 수계산림에 동참한 15명이 모두 계를 받고 종단 전법사로 탄생했다.

전계대화상 월운스님은 “계는 진리의 길을 가는데 있어 잘못을 범하지 않게 하는 것이며, 10선계는 선행을 닦아 지혜를 증장하고 불지에 도달하게 하는 근본 계율이라, 이에 너희에게 계를 주노니 굳게 수지하라.”며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등의 10선계를 내렸다.

수계를 마친 전법사는 1년 과정의 소정의 전법사 교육과정을 마치고 종단의 전법사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