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파병논의를 중단하고, 전쟁 지원 대신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위한 구호사업을 실시하라.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의장 진오, 이하 대중결사)가 11월 24일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중결사는 성명서를 통해 “절대 다수의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절대빈곤과 전쟁의 공포 속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고 파병 군인들도 전쟁의 잔인함과 끔찍함에 사로잡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가족과 공동체는 해체되고 있다”며 “전쟁을 통해 행복을 얻거나 복을 얻는 자는 전무하고, 전쟁은 타인과 자신의 불행을 야기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대중결사는 이어 “정부의 파병논의를 중지하고 모든 형태의 전쟁 지원을 중단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빈곤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인과 난민들을 위한 구호사업을 인도적 차원에서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대중결사는“평화와 생명을 존중하는 불교의 구성원들도 정부의 전쟁 논의에 침묵하지 말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입각하여 적극적으로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