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 대웅전 특설무대서 봉축법요식, 경내서 점등식 문화공연 등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14일 오전 10시 봉은사 대웅전 특설무대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경내에서 점등식, 문화공연, 자비나눔장터 등 '가족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봉축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봉은사는 이날 경내 주차장 일대와 종루 앞 텐트에서 자비나눔 장터와 산하시설 나눔 잔치, 계층 어울림마당, 템플문화한마당 등을 열며 부처님오신날을 축제 분위기로 이끌 예정이다.
 
또 오후 6시 30분 장엄한 형형색색의 전통등과 연등,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백색의 ‘영가등’을 환하게 밝히는 봉축 점등식을 갖는다.
 
이어 불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찬불가에서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봉축문화공연을 연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에는 봉은국악합주단을 비롯한 남성합창단, 봉은사 어머니합창단이 칸타타(교성곡) ‘붓다’를 합동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봉은사는 12일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의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 기금마련 모금함 '공덕 쌓는 저금통'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