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회원 대상 온라인 투표로 상대적으로 종교편향 정도 심한 6명 선정

안상수, 이혜운, 황우여, 주대준, 박성중, 이윤석 제20대 총선 후보가 종자연의 절대로 당선돼서는 안 될 종교편향 후보자로 선정됐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대표 박광서, 이하 종자연)은 4월 8일 ‘제20대 총선 후보자 중 절대로 당선돼서는 안 될 종교편향 후보자’ 6명을 선정․발표했다.

종자연은 회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지난 2월 26일 발표한 낙천대상자 10명 가운데 종교편향 정도가 상대적으로 심해 절대로 당선돼서는 안 될 후보자로 최종 6명(5위 공동득표)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득표수 순으로 안상수(무소속 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이혜훈(새누리당 서울 서초구갑), 황우여(새누리당 인천 서구을), 주대준(새누리당 경기 광명시을), 박성중(새누리당 서울 서초구을), 이윤석(기독자유당 비례대표 추천순위 1번)(박성중, 이윤석 공동5위) 후보자다.

종자연 관계자는 “종교편향 행위를 적시해 낙천대상자를 밝혔음에도 각 정당에서 이를 무시하고 공천하고, 탈락 후보자도 버젓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상황을 보면서 현재 대한민국 정당의 인사검증 시스템은 무용지물이며, 공직자로서 정교분리와 종교중립의무의 엄중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국민에게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낙선명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종자연은 이 후보자들은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종교편향행위를 하는지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