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교내서 장학금 전달식 갖고 총 64명에 7천3백만 원 지원

혜안장학회와 후원의 집 운영위원회가 7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학생 64명에게 총 7천3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는 4월 7일 오전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혜안장학회(이사장 혜안 스님)가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혜안장학회 장학금은 한마음선원 울산지원 원장 혜안 스님이 불교종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과 불교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장학기금을 출연해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올해 1학기에는 장학생 10명에게 총 1천 9백만 원을 수여했다.

혜안 스님은 “이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동국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날 오후 교내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후원의 집’ 운영위원회가 ‘2016학년도 1학기 후원의 집’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54명의 학생에게 총 5천 4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8년째를 맞는 ‘후원의 집’ 프로그램은 지역의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체 대표들이 인재육성을 위해 매달 5만 원에서 많게는 20만 원씩 후원하는 장학금 후원사업으로, 현재 138개 업체에서 매달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후원의 집’ 운영위원회 태순옥(삼미정 대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 장학금이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우수한 학생들에게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은 학업에 더욱 정진하여 동국대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