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서 수료식, 26~27일 고성 접경지역 순례도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 이하 민추본)는 지난 25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1기 ‘불교청년통일기획자과정’의 수료식을 열고, 총 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사진)고 28일 밝혔다.
‘불교청년통일기획자과정’은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 사단법인 더프라미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공동 주관해 실시하는 통일교육과정으로, 청년불자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통일 의식을 확산하고자 개설됐다.
수료생들은 지난 2월 18일부터 이날까지 6주 간에 걸쳐 6강의 실내강의를 모두 마쳤다.
민추본 사무총장 진효 스님은 이날 수료식에 참석해 본부장 스님을 대신해 이들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진효 스님은 축사를 통해 불교청년통일기획자과정은 통일활동가로서 뜻을 같이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향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수료한 박태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중앙회장은 “이번 과정을 계기로 통일문제와 북한을 자세히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일상에서도 통일을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성원 더프라미스 팀장은 “강의를 들으며 통일에 대한 생각이 더 무거워지기도 했지만 함께 강의 들으며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며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통일이 될 때까지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료자들은 수료식 다음 날인 3월 26일과 27일 고성통일전망대, 고성 DMZ박물관, 화진포를 방문하고 백담사 등을 참배했다. 이창희 교수 민추본 정책기획위원(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교수)은 수료자들에게 남북교류와 통일활동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추본은 앞으로도 불교통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통일교육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