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드머시코리아, 24일 서울 여의도포교원서 2016년 제6회 정기총회 개최

(사)월드머시코리아가 라오스에 스님들을 위한 중고등학교를 새로 건립하는 등 올해에도 형편이 어려운 국내외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학교 개선사업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불교계 국제구호단체인 (사)월드머시코리아(이사장 현진 스님)는 24일 서울 여의도포교원에서 2016년 제6회 정기총회를 열고(사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월드머시코리아는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외의 자활의지가 있는 빈곤 가정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중․고교생에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월드머시코리아는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40명의 학생에게 2천4백만 원을, 정읍시 칠보면에 소재하고 있는 칠보중고교 학생 중 빈곤 가정의 학생 20명에 1천2백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 경제적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 중고교생 5명에게 3백만 원을, 모범이 되는 대학생 10명에 1천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부대와 동국대 참사람봉사단을 지원하고 올해 처음으로 선재어린이집에 운영비 1천만 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월드머시코리아는 또 국외 사업으로 라오스 우돔싸이 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장학금 지원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라오스에 스님들을 위한 배움의 전당을 제공하기 위해 쌈느아승가 중.고등학교를 새로 건립하기로 하고, 올해 연말까지 교무실과 교실 8개를 갖춘 2층 1동 규모의 학교 건립을 목표로 학교 신축에 1억1천42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재해로 인한 긴급구호와 재해 예방 사업은 물론 국제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한 불우이웃 실상 알리기 캠페인과 홍보 등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