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는 7일 오후 7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보현실에서 불자들의 통일의식 확산과 통일교육의 개발․확대를 위한 통일교육사업실천단을 결성했다(사진)고 9일 밝혔다.

통일교육사업실천단(이하 실천단)의 초대단장은 이창희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교수가, 부단장은 박재산 민추본 사무국장이 맡았으며, 단원은 신청 후 서류심사를 통과한 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실천단은 발족식을 겸한 1차 회의에서 매월 회의를 통해 월례강좌와 민추본 통일교육사업 등을 기획하고, 불교통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또 남북 간 정세에 대한 토론 등을 통해 실천단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창희 초대단장은 발족식에서 “남북 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천단이 불교와 통일이라는 화두를 확산하는 흐름을 만들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불교통일교육을 연구, 개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단원들도 “불교와 통일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면서 “통일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실천하고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