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위촉장 전달식. 왼쪽부터 법경 스님, 원명 스님, 이상원 경찰청장, 덕화 스님.
서울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이 서울지방경찰청 경승실장으로 위촉됐다.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1월 29일 오후 5시 서울시지방경찰청장실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경승들과 봉은사 포교국장 환성 스님, 경찰청 불자회 여상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원 경찰청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이상원 경찰청장은 원명 스님에 경찰청불교회와 포교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해준 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원명 스님은 “경찰불자들의 신행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경승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경찰청 법회 활성화를 위해 불자회 차원에서 연구를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원명 스님 외에도 한국불교태고종 덕화 스님과 법경 스님이 경찰청 경승으로 위촉됐다.
한편 서울 봉은사는 1월 29일 경내 법왕루에서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 선생 10주기 추모재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봉은사 사회국장 혜찬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추모재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해 사회국장 혜찬 스님과 백남준스튜디오 도로시남 대표(백남준 상속인의 법적대리인),
고 백남준 선생과 작업을 함께한 예술가 노만 바라드 요한 사와카, 폴 게린, 마크 파스팔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고 백남준 선생의 미술적 업적을 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