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 스님 다큐멘터리 화면 캡쳐.
BTN(대표이사 구본일)이 성도절(음력 12월 8일)을 맞아 다양한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성도절특집다큐 <지계청정으로 반야지혜를 밝히다 자운성우 대율사>
▶1/15(금)15:50, 1/17(일)09:20, 1/18(월)23:00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무너져만 가던 한국불교의 계맥을 다시 세운 중흥조, 자운당 성우 대율사. 자운스님은 평생을 용맹정신과 계율정립에 매진하다가 1992년 세수 82세, 법랍 66세로 열반에 드는 순간까지 단 한 순간도 계율정신을 놓치지 않았던 한국불교의 큰 어른이었다.
계율로서 불법의 수레바퀴를 영원히 돌리겠다는 스님의 서원은 율장의 연구와 율서의 간행으로 실천에 옮겨졌으며 1949년 계율 홍포의 원력으로 비구계본 1만부, 비구니계본 1만부, 사미율의 5천부, 사미니율의 5천부, 범망경 1만부 등 수많은 율전을 출간 배포했다. 이후 한글본으로 만들어 배포한 율서도 4만 8천여 권에 달한다. 1981년 형성된 조계종 단일계단의 전계대화상으로, 열반하기까지 40여 년 동안 제자들에게 계를 내렸다. 스님에게 계를 받은 사부대중 수계제자가 10만여 명에 이른다.
스님이 우리에게 보이신 것은 계율로서 도량을 청정하게 하고 지계로서 스스로를 맑게 하는 불자의 근본 도리였다.
일심으로 법답게 사신 사부대중의 사표. 계율로서 법의 수레바퀴를 굴리겠다는 큰 서원을 세우셨던 자운 성우 대율사의 지계청정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이다.
'학명스님의 스리랑카 나눔이야기' 현장 활동 장면.
성도절특집 <학명스님의 스리랑카 나눔이야기>
▶1/16(토)12:20, 1/17(일)14:50, 1/18(월)12:20
한국불교, 스리랑카 동자승에게 꿈을 심다. 하남 성불사 학명 스님 외 동림회 스님들과 70%가 불자인 나라 스리랑카에 한국불교의 정성으로 동자승들이 사는 기숙사를 마련했다. 이 기숙사는 성불사 학명스님이 올해 초 어린 스님들의 전문 교육기관인 사무드라기리 사원에 기숙사 시설이 없어 법당이나 바닥에서 생활한다는 사정을 접하고 불사를 결심한 이후 작년 9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스님의 원력과 성불사 신도들의 동참으로 착공된 기숙사는 올 2월에 완공될 계획이다.
학명 스님은 “멀리 불교국가인 스리랑카에 어린 스님들의 딱한 사정을 듣고 외면할 수 없었다”며 “어린 스님들이 생활공간에서 정진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1974년에 건립된 사무드라기리 사원은 경제사정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불교의 지원으로 더욱 용맹정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방문한 스님들과 신도들은 준비한 학용품과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성불사주지 학명 스님은 매달 5명에게 학비도 지급한다.
나눔을 실천하는 스님의 훈훈한 자비행을 그린 학명 스님의 스리랑카 나눔이야기이다.
'제주불교 성지순례길 절로 가는 길' 화면 캡쳐.
성도절특집 <제주불교 성지순례길 절로 가는 길>
▶1/16(토)12:20, 1/17(일)15:50, 1/20(수)23:00
제주지역 사찰을 탐방하는 성지순례길 ‘절로 가는 길’은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과 불자들이 찾고 있다. ‘절로 가는 길’은 무명사 무명스님과 함께 하는 2박 3일 일정으로 순례길에 올랐으며 성지순례길 탐방을 통해 제주불교활성화를 위한 염원을 함께 기원했는데....
제주만의 특유의 바닷내음 가득한 공기를 한껏 들여 마시며 온 몸의 번뇌를 씻어낸 순례객들은 첫날부터 제주불교성지순례길 ‘지계의 길’에 자리한 제주시 아라동 구암굴사와 관음사를 참배했다.
순례객들은 비록 작지만 대구 팔공산 갓바위 기도처같이 제주의 많은 불자들의 기도처로 촛불을 밝힌다는 구암굴사에 대한 안내를 듣고, 좁은 굴 안에서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촛불을 켜며 정성껏 삼배를 올렸다. 그리고 구암굴사에서 준비한 감귤과 차 등으로 제주사찰의 훈훈한 정도 덤으로 안고 관음사로 향했다.
무명 스님은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과 함께 사찰을 찾아가는 순례의 길이 너무나 감동적이며 새로운 환희심이 생겨나는 것 같고 더욱더 많은 불자들이 이 순례의 길에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제주불교성지순례길을 따라가 본다.
성도절특집 <귀의>
▶1/11(월) 23:00, 1/14(목) 01:00
우리가 강을 건넘에 배를 필요로 하듯이 나고 죽는 고통의 바다를 건너 성불의 언덕에 이르고자 함에는 돌아가 의지 할 곳 귀의처가 있어야 한다. 그것을 불가에서는 세 가지의 보배라 하여 불법승 삼보라 일컫는다. 그리하여 삼보에 귀의하는 일로 온몸을 바쳐 거룩한 진리에 들겠다는 마음의 결의를 묘사한 다큐멘터리이다.
성도절특집 <해탈의 길 스님의 길>
▶1/17(일) 01:00
부처님의 탄생게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를 모티브로 행자에서 중견 스님들까지 상구보리의 4대 수행문으로 각각 수행하는 스님들과 하화중생의 보살을 실천하는 스님들의 영상과 인터뷰로 구성해 부처님이 세상에 오신 뜻과 중생이 부처되는 길을 생각해보고자 인터뷰 다큐이다.
성도절특집 <해인강원의 겨울이야기>
▶1/16(토) 13:20, 1/17(일) 06:20
강원은 절집의 법도와 대중 처소에서의 생활을 익히고 부처님의 경전을 배우는 곳이다. 출가 수행자가 연마해야할 처소로는 대중 처소보다 나은 곳이 없다.
특히 해인사 대중생활은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데 한국불교의 정체성이며 승가의 청정가풍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 용맹정진과 수행자 중심의 교육풍토를 유지하고 있는 해인사 강원의 하루를 엿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