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연대 법당 신축 기공법회에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경북 구미 소재 육군 50사단 낙동강연대에 새 법당이 마련된다.
대한불교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지난 1월 5일 낙동강연대 새 법당터에서 기공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기공법회에는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 남화사 성화 스님, 구미사암연합회장 보광 스님과 회원 스님들, 2작전사 보봉 정인성 법사, 50사단장 서정천 소장, 낙동강연대장 이병필 대령, 포교사단 중북부총괄지부 포교사, 연대 불자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낙동강 연대는 2006년 지역스님들과 포교사단이 연대 예비군 식당에서 처음으로 법회를 봉행한 뒤 현재까지 법회를 이어오고 있다. 2012년부터 구미사암연합회 회원 스님들이 불사기금 모연에 나서 올해 1월 현재 25개 사찰에서 1억 1천 여 만원이 마련돼 이날 기공법회를 봉행하게 된 것이다.
연대 불자장병을 대표해서 신민섭 상병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이 법당이 군장병들의 마음에 평화와 용기를 주는 의지처가 될 것"이라며 “낙동강연대 불자장병들이 국가와 민족 그리고 부대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도량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50사단장 서정천 소장은 “연대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와 심신의 안정, 그리고 부처님의 법음을 전하는 포교의 중심도량이 될 수 있도록, 사단장과 전 장병들은 모든 관심과 역량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연대 불자장병을 대표해서 신민섭 상병은 “부처님의 자비와 은덕으로 불사가 원만히 회향되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참다운 불자가 되겠다.”고 발원했다.
신축 법당 불사는 건축면적 40평 규모로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단열 판넬 형태로 건립되며, 올해 부처님오신날 전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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