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소지 스님)은 9일 복지관 2층 선정실과 3층 금강홀·정진실에서 복지관 회원 어르신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천태자비 예술제’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천태자비 예술제는 올 한 해 복지관의 사회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어르신의 작품과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어르신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성취감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천태자비 발표회와 작품 전시회, 다식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지관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 20개 팀이 시니어합창, 건강태극권, 한국무용, 라인댄스, 가락 장구 등 사회교육사업의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5개 분야의 서예 작품 88점을 전시하는 천태 자비 전시회, 예절 및 다도 교육을 진행한 강북 예다인 어르신들의 오렌지어린이집 아동과 함께 하는 다식 만들기 체험과 종이공예도 함께 열렸다.
관장 소지 스님은 "한 해 동안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평생교육을 실천하는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박수를 드린다"면서 "이러한 발표회의 장을 통해 스스로의 성장의 정도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