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장 정우 스님과 불교TV 변대용 국장이 전진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부대장에게 핫팩을 전달하고 있다.

전군 77개 부대에 12월 3일 보온용품(핫팩) 25만개가 전달됐다.

이는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가 BTN불교TV와 함께 진행하는 ‘군장병 위문품 보내기 운동’ 4차 사업의 일환이다.

군종교구와 BTN불교TV는 ‘군장병 위문품 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작년 1월 14일 1차 사업으로 전군 44개 부대에 보온용품(핫팩) 22만개를 전달하였으며, 작년 8월 7일 2차 사업으로 전군 48개 부대 장병들에게 면장갑 33만 컬레를 전달했다. 이어 작년 12월 10일 3차 사업으로 전군 77개 부대에 보온용품(핫팩) 25만개를 전달한 바 있다.

군장병위문품 핫팩.

핫팩은 현역 군종법사가 최전방 격오지 위문 때 직접 전달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혹한에 최전방 철책선과 해안선, 서해5도 경계근무 부대와 울릉도, 독도 등 격오지 부대 야간근무자, 동계작전에 참여하는 국군장병에게 추위를 녹여 줄 부처님의 따뜻한 자비의 위문품이다.

올해 위문품 전달식은 12월 3일 오전 11시 30분에 최전방 부대를 대표해 경기도 파주 육군 전진부대(사단장 이종화 소장) 신병교육대대에서 실시되었으며, 전달식 후 서울 조계사 후원으로 마련된 자장면 800인분을 전진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장병들과 함께 나누었다.

교구장 정우 스님은 군장병에게 “혹한의 날씨에 야간 경계근무를 서는 병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보온용품을 마련했다.”며 “핫팩으로 몸과 마음을 녹이며 따뜻한 병영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진부대장 이종화 소장은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께서 씩씩하게 군 생활 잘 하기를 기원하는 마음과 함께, 핫팩과 자장면을 직접 들고 우리 전진부대를 찾아주셨다. 이런 마음을 잘 받아서 열심히 군 생활하겠다.”고 장병들을 대표해서 감사를 표했다.

전진부대 전방 GOP소초에서 열린 독서카페 기증식.

한편 이날 오후에는 전진부대 전방 GOP 소초를 방문해 ‘독서카페 기증식’을 가졌다.

 ‘독서카페’는 병영 내 독서문화 확산과 군장병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전방 GOP 소초에 기증하는 27㎡ 넓이의 컨데이너형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날 개관한 독서카페는 경기도 3군 지역에서 두 번째로 개관된 독서카페로 서울 신길동 소재 해군 통해사에서 후원해 기증됐다.

군종교구는 올해 강원도 전방 GOP 소초 6곳과 경기도 열쇠부대 GOP 소초에 이어 전진부대에도 독서카페를 기증해 현재 총 8곳에 독서카페가 설치돼 있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이 JSA 회의장에서 부대 장병들과 통일 기원 합장을 하고 있다.

이날 독서카페 기증식 이후 정우 스님은 공동경비구역 (JSA)을 방문해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했으며, JSA 내 위치한 법당인 영수사를 참배하고 신축법당 건립을 발원했다.

군종교구와 BTN불교TV는 전국 사찰과 신행단체는 물론 불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모연활동을 전개해 ‘군장병 위문품 보내기 운동’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군종교구는 후원계좌와 ARS를 개설하고 사찰과 단체, 개인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 ‘군장병 위문품보내기’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991-000108 (예금주:군종교구)
☞ ARS 후원전화 : 060-700-0108 (한 통화 5,0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