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 교양과 문학나눔 부문에서 불교 관련서적 10종이 선정됐다.

27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15년 세종도서 선정 결과에 따르면 교양 부문에서는 종교 분야에서 5종이 들어 있다. ‘불자로 산다는 것’(불광출판사, 도일 스님), ‘꼬마달마의 마음수업’(청어람미디어, 이지형), ‘붓다와 다시 시작하는 하루’(평단문화사, 불도징), ‘붓다의 옛길’(달물, 삐야닷시 테라), ‘스승과 제자, 함께 걷다’(조계종출판사, 성재헌)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문학나눔 부문에서 소설 분야는 1종으로 ‘발원1,2’(민음사, 김선우)가 들어 있다. 수필 분야는 4종이다. ‘공양간 노란문이 열리면’(참글세상, 함영), ‘불국기행’(작가정신, 정찬주), ‘저 절로 가는 사람’(마음산책, 강석경), ‘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불광출판사, 원철 스님) 등이 뽑혔다.
 
이밖에 불교를 포함해 범종교적인 내용을 다룬 ‘경전 7첩 밥상’(판미동, 성소은)과 ‘생태문제에 종교가 답하다’(운주사, 길희성 외 14인)도 교양 부문 종교 분야에 등재됐다.
 

‘세종도서’(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는 출판산업 진흥 및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해마다 학술, 교양, 문학나눔 등 3개 부문에서 관련 책을 선정·발표한다.

교양 부문은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이기운 조교수,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범교육대 주영효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80명이 맡았고, 이들이 10개 분야 455종의 도서를 선정했다. 문학나눔 부문은 김종욱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 등 55명의 심사위원이 5개 분야 510종의 도서를 가려냈다.

한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종당 1,000만원 이내의 도서를 구입해, 교양 부문 도서는 작은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병영도서관 등 6,500여 곳에, 문학나눔 부문 도서는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 3,800여 곳에 각각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