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충하고 썰렁했던 골목이 동국대 봉사단과 송파구 내 지역 주민들의 힘으로 화사하게 바뀌었다.
마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시형)은 지난 10월 31일 마천동 내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과 노후된 지역 골목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인 ‘골목에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마천1동(동장 김현순)주민센터와 함께 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한 이날 벽화 단장에는 서울 개롱초 녹색어머니회 가족들과 동국대학교 벽화봉사동아리 페인터즈(회장 설에덴)가 참여했다.
이에 따라 썰렁했던 담벼락에 꽃과 새싹이 돋아나고, 삭막했던 시멘트벽에는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란 덕담도 적어 넣어 훈훈한 온기가 더해졌다.
복지관은 “이번 벽화사업은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봉사활동으로, 동국대 중앙동아리 페인터즈가 이 벽화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지역에 관심을 갖고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주민주도참여형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