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달빛 고운절’ 월봉사(주지 오심 스님)는 10월 25일 창건 1086주년 문화·예술축제를 펼친다.

축제는 10시 입제불공을 시작으로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의 법문, 효자·효부상 시상식, 파라미타청소년장학금 전달식으로 이어진다.

이에 앞서 오전 9시 선서화전을 시작으로 저녁까지 부탄 사진전, 바자회, 부처님 사리 친견, 백일장·사생대회, 사찰전통음식 시연회, 불자노래자랑, 월봉사 달빛 다도회 전통다도시연, 저녁예불, 사생대회·백일장 시상식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산사음악회이다. 산사음악회는 ‘달이랑 별이랑 사람이랑’을 주제로 주지인 오심 스님의 법고시연과 단소공연이 펼쳐진다.

또 가수 유익종, 박정식, 장보윤, 수근을 비롯해 남성중창단 붓다, 퓨전국악그룹 아리안, 월광합창단, 룸비니유치원 원아들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오심 스님은 “이번 축제는 천년을 소담스럽게 자리 잡은 달빛 고운절에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만나는 자리”라며 ”시월의 좋은 날에 월봉사의 산문을 열었으니 가슴가득 나눔의 법석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2-251-4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