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삼광사에서 열린 추석 맞이 베트남 불자를 위한 법회에서 베트남 스님들이 주지 무원 스님과 함께 탁발행사를 벌이고 있다.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28일 삼광사 지관전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불자을 위한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베트남 방문단으로 내한한 베트남 불교 부위원장이며 중앙불교협회 운영위원 틱광누언 스님, 선교위원 틱티엔투안 스님, 성의불교 총무이사 바리아 붕따우 스님, 세계불교승가연합회 위원 틱한바오 스님 등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국내 거주 베트남불자 5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은 “추석 명절에 이국땅에 있지만 베트남 불자들이 삼광사에 모여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격려를 해주며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법회를 마치고 마당에서는 베트남 스님들의 탁발행렬이 이어졌으며, 재가불자들은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베트남 재가불자들이 출가를 체험하는 삭발의식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법회 프로그램이 마련되기도 했다.

한편, 삼광사는 베트남불자 법회를 매달 봉행해오고 있다.

9월 28일 삼광사 지관전에서 추석 맞이 베트남 불자를 위한 법회가 봉행되고 있다.

법회 참석자들이 삼광사 공양실에서 공양에 앞서 의식을 치르고 있다.

법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삼광사 지관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