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상품이 전시되는 행사가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열리는 2015 서울바자축제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천 곳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광화문 북측 잔디광장에 설치한 부스를 통해 불교문화상품 전문브랜드 ‘본디나’의 우수디자인상품(Good Design)인 전통문양 수첩 16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불교문화상품공모전을 통해 상품화된 사천왕 페이퍼토이, 연꽃 책갈피, 합장주 USB등 문화상품도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단은 10월 5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불교문화관광콘텐츠 디자인 특별전을 개최한다. 화려한 단청과 꽃살문에서 추출한 다채로운 디자인과 패턴, 사찰의 사물과 사천왕, 불교문화유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된 인포그래픽과 디자인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 스님은 “이번 문화콘텐츠 전시를 통해 한국불교의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자 한다”면서 “불교문화 콘텐츠가 대중과 가까운 곳에서 숨 쉴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왕 페이퍼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