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 이하 민추본)는 9월 16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3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 과정의 마지막 5강을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사진)고 밝혔다.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이번 과정의 수료식에서는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62명 가운데 56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앞서 민추본은 평화통일을 위한 미래 인재를 발굴․양성해 대북인식을 전환하고 통일의식을 확대하고자 지난 8월 1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월 19일부터 5주간 3기 불교지도자 과정을 운영했다.
 
수료자 중 40여 명은 오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백두산과 북중 접경지역 순례에 참여한다.

민추본 본부장 지홍 스님은 수료식에서 “통일은 미래의 후손을 위해서 중요한 일이 우리 손으로 이뤄내야 한다”면서 “교육 이수 후 통일을 인식하게 된 여러분이 앞으로 통일의 길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동국대 북한학연구소장인 고유환 교수도 “순례를 통해 분단 현실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통일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