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제6차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에서 참여 위원들이 합장한 채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이 시대의 바람직한 승가공동체를 논의하는 대중공사가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9월 23일 오전 10시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수행풍토 진작과 승가공동체 회복’이란 의제로 제7차 ‘종단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이하 대중공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조계종은 이번 대중공사에서 △승가청규를 중심으로 본 바람직한 승가상 △현대사회가 요청하는 승가공동체 △범계행위에 대한 승가공동체의 대응 방안 등 세 가지 주제 별로 승가와 재가를 구분해 희망하는 주제의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논의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대중공사에 앞서 통도사 율학승가대학원장 덕문 스님이 ‘이 시대의 바람직한 승가공동체’를 주제로 현대사회가 요청하는 바람직한 승가공동체의 모습과 이를 위한 과제와 제도적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제7차 대중공사가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승가공동체가 희망과 모범이 되고, 존경받는 승가상을 실현하기 위해 지혜와 뜻을 모으는 장이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