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련총동문회는 봄맞이 3월 열린법회를 오는 3월 14일 오후 3시부터 삼성동 한국문화의 집(코우스)에서 ‘만다라-육근청정 그리고 네 가지 거룩한 마음의 명상’을 주제로 봉행한다. 만다라는 흔히 우주 만물의 조화를 부처님 모양으로 나타낸 것으로 종교의례를 거행할 때나 명상을 할 때 사용하는 그림으로만 인식되고 있지만 더 큰 의미는　산스크리트로 '원'이라는 뜻으로 우주를 뜻하며 신성한 곳, 즉 우주의 힘이 응집된 장소를 말한다.

대불련 총동문회(회장 명호근, 02-720-1963, 02_3483-0775)가 주최하고, 대불련 총동문회 문화예술위원회(홍경희 010-3897-2543)가 주관하는 이번 열린법회는 법회 형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제23대 회장단의 인식에서 마련됐다. 대불련총동문회는 실제로 제23대 회장단이 출범하면서 월례법회와 군포교지원단과 대불련 장학제도와 자비 실천 등 사업을 하고 있다. 군 포교 사업에 문화법회라는 제목으로 위문공연을 한 달에 한번 2곳 1사단과 9사단 신병부대에 봉사를 하고 있다. 음악으로 그들을 위로하고 행복한 시간을 갖도록 한다는 자부심도 있지만 가슴 한쪽 허전함을 지울 수 없어 그 행사 가운데서도 불교수행을 함께 접목시키는 것에 대한 고민과 함께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법회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이 법석의 준비가 이뤄진 것이다.또한 불자 예술인들의 발굴과 예술인들이 다양한 형태의 행위목적을 수행과 불사 그리고 회향으로 삼고자 하는 것과, 불교문화 컨텐츠 개발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불교의식인 법석을 시, 공간예술을 소재로 진행함으로서 다양한 법회형식 개발과 불교문화를 재조명한다는 목적을 갖고 열리는 이번 법석은 육근청정(육법공양을 법회형식을 빌어 예술적 어법으로 전개하여 감각기관인 육근, 즉 안이비설신의의 정화를 통한 사무량심 발현과, 법회의식을 전통음악과 그것을 기초로 작곡한 현대음악으로 구성된 공연을 불화영상과 조명활용으로 완성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공연내용은 △여는소리; 영산회상(거문고,대금) △이러한 뜻; 신 삼귀의(중창과 퍼포먼스) △저 언덕으로; 작법(바라춤)과 랩(반야심경) △법 마중; 상영산(해금과 신디사이저 퓨전 스타일) △비우는 길 △그 말씀; 법성게(경기민요) △내 마음; 법구경(정가) △부처로 가는 길; 옴마니반메훔(해금과 노래, 신디 퓨전) △신 사홍서원.(중창과 퍼포먼스) △드리는 소리; 산자고새(거문고 신디 생황) △나누는 몸짓; 회향(노래와 율동)및 대불련가 순이다.

*공연 및 동참자 프로필

고영을(불화 및 선화)-광주시무형문화재 탱화 이수자 (제1차 여성불자 108인), 윤소희(진행 및 작곡)-동국대강사 (제4차 여성불자 108인), 성의신(해금)-서울대강사, KBS국악단원(제4차 여성불자 108인), 장은선(거문고)-서울대강사, KBS국악단원, 유기준(대금)-서울대강사 , KBS국악단원, 김영기(가곡)-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오시원(민요)-경기민요 대통령상 수상, 순야타-랩퍼, 옥산스님, 대화스님-작법(바라춤) 영남법음범패연구회외 KBS국악단원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