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 이하 종단협)는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중국불교협회 소속의 비구 23명, 비구니 12명 등 승려 국제포교사 35명이 한국불교수행체험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해 진행되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의 일환으로, 지난해 한국 스님들이 중국 호북성 오조사에서 수행체험을 실시하는 등 각국은 각 9차례(총18회) 상대국을 방문해 각국의 불교를 체험한 바 있다
 
중국 호북성, 절강성, 상해시 등의 주요사찰에 거처하는 스님들로 구성된 수행단(단장 보정 스님, 중국불교협회 국제부주임)은 4박5일간 덕숭산 수덕사에서의 수행·문화 체험에 이어 9월 4일부터 3박4일 간 조계종과 천태종, 동화사, 불국사, 석굴암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종단협 관계자는 “수행뿐만 아니라 사찰문화 등 양국의 불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의를 증진하는 중요한 교류행사”라고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