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교육연합회(회장 보광 스님, 동국대 총장)는 7월 30일부터 2박3일 동안 태화산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제49차 불교종립학교 교직원 수련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련회에는 불교교육연합회 산하 13개 법인 29개교(대학교 1, 고등학교 14, 중학교 13, 초등학교 1) 학교장 및 교법사 등 조계종 소속 종립학교 교직원 총 80여 명이 참가한다.
불교교육연합회 수석부회장 김용표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는 “교직원들의 불교정신을 함양하고, 교육현장에서 얻은 정보의 교환 등 교류의 장을 열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들게 됐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불교교육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용표 교수의 ‘불교의 교육사상’ 특강과 여여선원장 정여 스님의 ‘선기공특강’, 권진영 동국대사대부속여고 교법사의 ‘모듈컬러링’, 신병훤 보문고등학교 교법사의 ‘불교문화체험(지화연꽃)’ 등의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마곡사 참배 및 문화재 답사, 명상과 신행활동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불교교육연합회는 1962년 창립된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불교종립학교 연합기구로 종립학교 학생들의 불교적 인격교육을 위해 매년 ▲불교교육포럼 ▲교학연구발표회 ▲교직원수련대회 ▲교법사연수회 ▲불교학생간부수련대회 등을 실시해 왔다. 또한 종교 및 철학 교과서 개발, 불교의례와 포교방법 연구 등 관련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