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일면 스님이 13일 이가온 군이 있는 나주 금성보육원의 양성자 원장에게 추가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7월 13일 오전 11시 법인 회의실에서 3월 치료비 지원금 선정환자 이가온 군(3세, 선천성 담도폐쇄증)을 보육 중인 나주 금성보육원의 양성자 원장에게 이 군에 대한 추가 지원금 2천1만6천3백원을 전달했다.
이날 추가지원금은 다음(Daum) ‘희망해’를 통해 전개한 모금활동으로 마련됐으며, 앞서 생명나눔은 지난 4월 이 군에게 1차 치료비 5백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일면 스님은 지원금을 전달하며 “가온이가 건강한 아이로 성장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가온 군은 태어나자마자 보육원에 맡겨졌으나 선천성 담도폐쇄증으로 생후 4개월 만에 담도복원술을 받고, 간기능 이상으로 복수가 차 같은 나이의 뇌사자로부터 간이식을 받았다. 앞으로 10년 이상 지속적 통원 치료가 요구되나 5천만 원이 넘는 치료비를 지원할 보육원이나 입양 가정이 없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