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찰 재정이 투명하게 운영되는지를 감시하는 모니터단이 공식 출범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원장 김종규)는 불교아카데미와 함께 6월 3일 서울 장충동 소재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올해 하반기 역점사업으로 사찰재정투명화 모니터단(단장 전우희, 이하 모니터단)을 출범시켰다<사진>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니터단은 사찰 재정 파악법과 구체적 수입지출 예산과목 이해 등 강좌를 개설하고, 교육 이수자를 중심으로 사찰 재정이 투명하게 운영되는지 현황을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찰 회계 비리와 불투명한 예산 집행의 사례를 접수하는 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하고, 법률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불교재가연대의 결산도 정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참여불교재가연대 관계자는 “추후 구체적 사안이 논의되고, 세부 일정이 잡히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