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은 5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사회복지사업법 개정과 사회복지법인ㆍ시설의 역할 모색’이란 주제로 2015년 제3차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포럼에서 동국대 김형용 교수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사회보장급여법)’을 살피며 사회복지기관에 요구되는 새로운 정체성을 밝혔다.

김 교수는 “제도의 변화로 민간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의 공공의 기능이 강화되고 이들 기관 간의 협력과 지역사회 조직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제 사회복지관의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지역조직화 기능에 대한 요구 등 3대 기능 요구가 심화된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국가와 시장을 둘로 나누는 이분법적 틀을 벗어나 ‘기관의 공공성을 확대해 보편적 복지국가의 토대를 구축하고 국가의 복지사무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 적극적 복지사와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