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작가를 비롯, 어르신과 아동들이 ‘가족’이란 주제로 직접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가 마련됐다. 세대 간 가족에 대한 인식을 볼 수 있는 자리다.
서울 탑골미술관(관장 희유 스님)은 5월 14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노인복지센터 1층 내 탑골미술관에서 가족展 ‘오손도손’을 진행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9인의 기성 작가와 어린이, 어르신이 ‘가족’을 주제로 제작한 회화와 일러스트, 패브릭아트 20여 점이 전시됐으며,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노인복지센터 예술나눔활동가 어르신들이 4곳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함께 만드는 점토 작품이 추가 진열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가족 이행시 짓기와 가족에게 편지보내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으며, 오는 5월 22일에는 가족의 안녕을 비는 민속 강좌가 진행된다.
탑골미술관장 희유 스님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가족 모습을 살펴보며, 시대를 아우르는 공통의 이념이자 가족의 근본이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이라는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평범한 일상이 지닌 행복과 작은 것의 소중함을 통해 가족 간의 정을 다시 한 번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5월 15일 오후 2시, 관람비는 무료. 문의 02-6911-95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