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 스님(전 햄프셔대학 종교학 교수)이 4월 28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난치병 어린이 지원금으로 써 달라며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
자승 스님은 이 자리에서 혜민 스님에게 “2013년 중앙승가대 승가 어학교육 진흥기금 1억원 전달에 이어 두 번째로 후원해 줘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젊은 층은 물론 40대 이상 불자들이 스님 강의를 듣고 싶어 할 만큼 포교에 큰 역할을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혜민 스님은 “지난해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행사에 미국 학교 일정으로 동참하지 못해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에 아이들을 위해 돕게 돼 좋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는데 이때마다 새롭고 삶의 이유와 목적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포교 선봉에서 선전하길 기대하겠다”며 격려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스님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이 함께 배석했다.
이와 관련, 혜민 스님은 5월 9일과 10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주요사찰에서 열리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주최 제15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돕기 3000배 정진 행사에서 난치병 돕기 발원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한편 NH농협은행<사진>과 조계종 제20대 종무원조합은 4월 28일 각각 아름다운동행에 아프리카 학교건립기금 2천만 원과 3백만 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