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진도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일 스님)는 4월 16일 오후 1시 진도 팽목항 법당에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 이하 조계종복지재단)과 함께 추모재를 봉행한다.
이번 추모재는 세월호 인양과 희생자 극락왕생, 실종자 수습 등을 기원하며,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재에는 삼보통청, 발원문 낭독, 경과 보고, 추모사, 실종자 가족인사말 등의 추모법회(오후 1시)와 천도재(오후 2시), 풍등 날리기(오후 7시) 등이 진행된다.
이번 추모재에는 조계종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을 비롯,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 스님,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 스님 등 100여 명의 복지기관 종사자, 조계종직할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 50여 명, 진도불교사암연합회, 전라지역 6개 교구본사 스님과 신도 등 총 500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조계종복지재단은 지난 세월호 사고 직후부터 총 227일 간 ‘대한불교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대’를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던 진도군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 파견, 지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