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입법게품의 선재동자가 구법을 위해 길을 떠나듯 53명의 선지식을 만나 삶의 지혜를 듣고 명상하는 사찰순례가 마련됐다.
(사)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은 4월 4일 수원 봉녕사와 청련암, 화성성곽 일대에서 첫 ‘53선지식을 찾아 떠나는 선재동자의 명상여행(이하 명상여행)’을 진행한다.
명상여행은 4년 5개월 간 3보사찰ᆞ5대보궁은 물론 숲길, 바닷가, 자연휴양림 등 전국 각처에서 이 시대의 선지식 53명으로부터 삶의 지혜를 듣고, 마가 스님의 지도로 명상하는 사찰순례다.
4일 열리는 첫 명상여행에서는 아프리카 학교법인 보리가람스쿨을 설립한 동봉 스님을 초청, 선재동자의 구법 이야기를 주제로 법문을 듣는다. 5월엔 이시형 박사의 ‘100세까지 품격 있게 사는 법’이 예정돼 있다.
마가 스님은 “화엄경을 공부하며 명상을 하는 명상순례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토요일 당일 순례를 통해 한 달의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새 기운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3666-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