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BTN불교TV 개국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구본일 대표이사가 미래를 준비하는 BTN의 미래비전 4대 전략목표와 15개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영상포교 20년을 기념하고 불교종합미디어 100년을 약속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 이하 BTN)는 3월 7일 오후 2시 조계종 원로의장 밀운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주요종단 지도자 및 교계 내외 귀빈, 불자연예인 장미화ㆍ진미령 등 천 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국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소리아밴드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각 종단 대표들의 축사와 격려사, BTN 회장이자 조계종 전계대화상인 성우 스님의 인사말씀 등에 이어 세계정상급 중국화진무용극단의 천수관음무를 비롯한 국악인 김영임씨의 축하공연,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개사한 ‘BTN을 빛낸 108명의 인연’ 합창(한마음 어린이 합창단)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구본일 대표이사는 미래를 준비하는 BTN의 미래비전 4대 전략목표와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15개의 구체적 실천과제를 대형스크린의 영상으로 자세하게 제시했다. 더불어 새롭게 정한 BTN의 C.I.(Corporate Identity, 아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4대 전략목표는 △불교종합미디어로의 도약 △한국불교세계화에 앞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행문화 확립 △불자공동체로 웰라이프 실현 등이다.

구 대표이사는 이에 따른 실천과제로 △불교전문라디오 개국 △스마트방송시대 선도 △HD 영상포교시대 선도 △불교영어채널 설립 △불교문화유산 UHD 기록 보존 및 홍보 △세계 주요국에 BTN 방송 송출 확대 △세계불교국가 방송과의 협력 강화 △신행문화캠페인 전개 △젊은 층 포교 선도 △명상센터 건립 △불교아카데미 설립 및 운영 △(주)산사애를 통한 건강하고 안전한 웰빙 실현 △(사)도시와 농어촌을 통한 도-농 소셜 웰페어 실현 △(사)전통문화콘텐츠개발원을 통한 웰컬쳐 실현 △(사)불국토 상조 서비스를 통한 웰다잉 실현 등을 제시했다.

BTN은 종교방송 최초 고화질 HD 방송으로 케이블TV, IPTV, SKYLIFE 등 전국 모든 플랫폼에 송출하고 있는 장점을 살리고, 지난 3월 1일 BTN라디오 ‘울림’ 개국을 통해 명실상부한 불교종합미디어로 도약한다는 방침 아래, 지난해부터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준비해 왔다.

구본일 대표이사는 “20년 동안 많은 스님들과 불자님들의 성원으로 BTN이 성년식을 맞이했다.”면서, 지난 20년이 영상포교의 토대를 마련해 온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한국 불교의 세계화와 새로운 신행문화를 선도하는 주체이자 진정한 불자들의 대표방송으로서, 불자들을 위한 행복중심 채널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0년간 BTN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장미화를 비롯한 27명의 불자 방송연예인들에 대한 감사패와 7명의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3월 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BTN불교TV 개국 20주년 기념행사에서3월 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BTN불교TV 개국 20주년 기념행사에 천여 명의 교계 내외 인사가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