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서울 삼룡사(주지 도웅 스님)는 3월 5일 오전 11시 대불보전 앞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1천 명분의 오곡밥을 만드는 ‘비빔밥 퍼포먼스’ 등 오곡밥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주지 도웅 스님, 중랑구 서영교 국회의원, 신도회(회장 윤진원) 간부 등 참가자들은 대형 솥에 쌀과 보리, 조, 콩, 기장을 넣고 지은 오곡밥과 각종 나물을 함께 넣어 비빈 뒤 이를 이웃과 함께 나눴다.
또 연 날리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소원지 쓰기 등 민속놀이 체험을 진행했다.
삼룡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500여 명이 동참했다”면서 “참가자들은 나눔, 사랑, 행복, 기쁨, 희망의 마음을 담은 오곡밥을 시식하고,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등 전통행사를 통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겼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삼룡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