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은 2월 16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5층 발우공양에서 주한 대사와 대사부인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시식과 3소식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오스트리아 대사관을 비롯해 방글라데시‧네팔 대사관, 서래마을 프랑스학교 등의 귀빈 40여 명이 초청돼 사찰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엘리자베스 베르타뇰리 오스트리아 대사는 사찰음식을 맛본 뒤 “The Best Korean Food(최고의 한국 음식!)”이라고 호평했다. 특히 “찹쌀전, 연과채, 연잎밥, 버섯탕수, 동치미가 가장 인상 깊은 메뉴”라면서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지만 백김치(동치미)는 먹을 수 있다”고 즐거워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측은 “이날 행사는 사찰음식의 홍보와 ‘즐겁게, 적게, 채식 위주로 먹는’ 3소식(笑食, 小食, 蔬食) 캠페인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대상에게 사찰음식을 홍보해 인지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