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월), 서울시 최초 부자가족복지시설 ‘선재누리(성동구 무학로4길)’ 개관식이 열렸다. 이번 개관식은 선재누리의 운영주체인 대한불교진각종유지재단에서 주최했다. 개관식에는 대한불교진각종 성초 총인을 비롯해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회정 정사, 교육원장 경당정사, 여성가족부장관을 대신하여 권용현 차관, 서울시장을 대신하여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홍익표 국회의원 등 약 1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했다. 제막식을 시작으로 커팅식과 내빈소개, 축사가 이어졌다.
대한불교진각종유지재단 대표이사 회정 정사는 “어려웠던 시절 가정이 파괴된 아이들을 보호하는 선재의 집에서부터 부자가정의 어려움을 착안하여 시작하게 된 부자가족복지시설 선재누리에서 아동들은 복되고 맑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버지들은 경제 활동을 통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에 이런 좋은 시설이 있다는 것이 부자가정들의 희망이라 생각하며, 가족들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터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국회의원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들을 위한 지원을 진각종같은 종교계의 사회적 자원에서 채워주는 것이 복지선진국가로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여성가족부가 지원하고 대한불교진각종에서 자부담하여 설치된 ‘진각부자가족복지시설 선재누리’에는 현재 16세대가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이달 말 한 세대가 입소예정으로 있다. 선재누리는 대지면적 2,921.6㎡에 지상 5층에서 지하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하에는 식당, 공부방(도서관). 상담실 등 공동 생활공간이 있다. 지상에는 방2칸과 거실 겸 주방이 갖춰진 독립된 생활공간 약13평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소자 기준은 만 18세 미만(취학시 만 22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 저소득 부자(父子) 가정이며, 입소 기간은 3년이며 심사를 통한 연장가능기간이 2년까지 가능해 최대 5년간 무료로 거주할 수 있다.입소문의: 02)6858-6959
